[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값이 8월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국채 매입 프로그램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금값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 2월만기 금 선물은 전일대비 0.5% 오른 온스당 1714.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이 사흘 연속 오른 것은 지난 8월27일 이후 처음이다.3월 만기 은 선물은 0.7% 오른 온스당 33.377달러로 장을 마쳤다. 1월만기 플래티늄은 1% 오른 1623.3달러를, 3월만기 팔라듐은 1% 오른 704.75달러를 기록했다. 플래티늄은 4일 연속, 팔라듐은 6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R.J. 오브라이언의 브로커 필 스트레블은 "많은 사람들이 FOMC 이후를 보고 있고, 국채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채 매입 규모 확대는 달러화 약세를 불러올 수 있는데, 금값은 통상 달러화와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금값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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