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법무부는 문자파문을 일으킨 윤대해 검사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검사는 지난달 24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글 두 편을 실명으로 올렸다. 그러나 이틀 뒤인 26일에 자신이 쓴 글이 검찰에 불리할 것이 없다며 개혁을 요구한 자신의 주장을 정반대로 뒤집는 문자메시지를 동료 검사에게 보내려다 실수로 공개됐다. 윤 검사는 자신의 문자가 모 방송사 기자에게 전달된 사실이 밝혀지자 대검에 사표를 제출했다. 대검 감찰위원회는 윤 검사에게 경징계인 사표수리 권고 결정을 내렸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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