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전국을 꽁꽁 얼리는 기록적인 한파는 내일(11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파는 모레(12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우리나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고, 제주도산간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전라남북도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점차 누그러져, 이번주 후반에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10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15도, 대전 영하 12도, 부산 영하 4도, 광주 영하 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한파로 인한 수도관 동파와 각종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빙판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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