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이 발탁한 14세 신예 전효정은 누구?

[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PARKing CHANce(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최신 단편 영화 ‘청출어람’(제작: ㈜모호필름, ㈜모그인터렉티브)의 포스터 공개 이후 송강호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여주인공 전효정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청출어람’은 소리 연습을 위해 산행에 나선 고집불통 스승과 철부지 소녀 제자의 어느 특별한 하루를 다루는 영화다. ‘PARKing CHANce’란 명칭으로 활동하는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의 최신작인 단편 영화 ‘청출어람’은 국내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가 오는 2013년 4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필름 프로젝트’(Film Project)의 첫 번째 작품으로, 브랜드 슬로건인 ‘Your Best Way to Nature’를 모티브로 한다. ‘청출어람’ 공개 소식 및 한 폭의 그림 같은 본 포스터 2종이 공개됨과 동시에 포스터와 스틸 속에 보여지는 여주인공에 대한 영화팬들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98년생인 전효정(14세)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판소리를 시작했으며 국립창극단에서 주최하는 ‘차세대 꿈나무 명창’ 출신이기도 하다. ‘청출어람’은 판소리를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나이는 어리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여배우가 필요했다. 수도권 지역 판소리 전공자들이 있는 학교들을 모두 섭외해서 진행할 정도로 여주인공 오디션에 공을 들인 결과, 뛰어난 판소리 실력과 연기에 대한 끼를 겸비한 전효정이 ‘청출어람’의 소녀 역에 발탁됐다. 어린 나이임에도 현장에서 침착하고 안정된 연기로 연기 경력이 전무한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순발력을 발휘하여 두 감독과 송강호는 물론 전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지난 해 베를린 영화제 단편부분 황금곰상 수상작 ‘파란만장’, 씨네21 디지털매거진 매뉴얼 겸 홍보 영상 ‘오달슬로우’에 이어 ‘청출어람’을 통해 독특한 영화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PARKing CHANce 감독과, 국내 최고 배우 송강호와의 만남만으로도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는 ‘청출어람’은 이달 말 공개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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