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PS 파트너', 19禁 핸디캡無··첫 주말 흥행 2위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나의 PS 파트너’(감독 변성현)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PS 파트너’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주말 3일간 전국 553개 스크린에서 47만 2092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6만 4122명이다.‘나의 PS 파트너’는 잘못 연결된 전화 한 통에 인생이 통째로 엮여버린 두 남녀의 은밀하고 대담한 19금 폰 스캔들을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지성은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다 충격적인 전화 한 통에 무장 해제되는 남자 현승 역을, 김아중은 시들해진 연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발칙한 이벤트를 시도하려다 엉뚱한 남자에게 뜨거운 전화를 걸어버린 여자 윤정을 연기했다. 특히 이 작품은 변성현 감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기 넘치는 연출이 돋보인다. '폰섹스'라는 한국 영화에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19금 소재를 로맨틱 코미디와 결합해 자극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2035 성인 남녀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이다.아울러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드롭율이 적고 평일 10만, 주말 20만 명을 웃도는 관객을 모으며 선전하고 있어 향후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주말 관객수 60만 6714명, 누적 관객수 181만 5714명을 모은 '26년'이 차지했다. 3위는 주말 관객수 25만 8348명, 누적관객수 67만 7896명을 기록한 '가디언즈'가 이름을 올렸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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