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슈넬생명과학이 에이프로젠과 협력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슈넬생명과학은 최대주주 김재섭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슈넬생명과학 주식 700만주와 경영권을 케이앤텍코리아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슈넬생명과학 측은 "경영권 양도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표이사는 케이앤텍코리아 측에서 맡겠지만 현 대표이사인 김재섭씨는 최고기술경영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직을 맡을 것"이라며 "앞으로 김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총괄 지휘하고 에이프로젠과 사업 협력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특히 "슈넬생명과학의 경영권 매각과 상관없이 에이프로젠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협력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이 완료되는 즉시 슈넬생명과학은 한국식약청 품목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앤텍코리아는 신재생에너지 및 신소재 사업 회사로 화력발전소에서 나온 석탄재에서 광섬유 등을 채취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연소폐기물 중 바닥재에 특화된 재활용 기술을 가진 업체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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