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후배사랑 모교찾아 장학금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주)에덴뷰 이진국대표, 강진고에 250만원 장학금 전달
전남 강진고등학교 11회 졸업생인 이진국(41세)씨가 지난 5일 모교를 방문, 장학금 250만원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광주에서 플라스틱 원료 유통업을 운영하는 이진국 에덴뷰 대표는 "고교시절 받았던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훌륭한 후배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계속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성적이 우수한 최희수(강진고 2년) 군 등 5명을 학교에서 추천받아 이 대표가 각각 50만원씩 총250만원을 전달했다. 강진군 신전면이 고향인 이 대표는 평소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10년에는 3명의 후배에게 150만원을 전달하고, 2011년에도 4명의 후배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이 대표는 “꼭 해야 되는 일 중에 하나라며 적은 금액으로 부끄럽지만 후배들을 보면 든든하다”며 “후배들이 가르침이 많은 고교시절을 잊지 않고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진고등학교 정재성 교장은 “우리 주위에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장학금 후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커 나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따뜻한 사연이 많이 알려져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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