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1985', 개봉 3주차, 손익분기점 돌파 확실시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정지영 감독의 '남영동1985'가 뜨거운 호평 속에 개봉 3주차 주말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남영동1985'는 1985년, 공포의 대명사로 불리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 간의 잔인한 기록을 담은 실화이자 故김근태 의원의 자전적 수기를 영화화한 센세이션 문제작. 이 영화는 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큰 화제를 낳으며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순 제작비 5억 미만의 '남영동1985'는 이번 주말 개봉 3주차를 맞아 손익분기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남영동1985'의 손익분기점은 약 33만명으로 개봉 14일째까지 상영 횟수를 400회 남짓 웃도는 동안 매일 1만명 가까운 관객들을 동원해, 금주 내 손익분기점 돌파는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열악한 상영 여건 속에서도 '남영동1985'가 성공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이유에는 '부러진 화살'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한 점, 그리고 출연 배우들의 노개런티 열연이 손꼽힌다. 관객 400만명 신화를 달성했던 '부러진 화살' 스태프들이 상업성이 더 낮아 보이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남영동1985'에 뛰어든 데에는 정지영 감독에 대한 신뢰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남영동1985'는 개봉 4주차부터 공동체 상영, 단체 관람, 감독&배우 GV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 몰이를 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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