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미국 자동차 연비하향 파장이 예상보다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실적 중 산업수요가 114만4000대로 전월대비 4.8% 증가했다. 이 중 현대차그룹은 9만5000대로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기아차가 전월대비 3.3% 마이너스 성장하고 시장점유율 3.6%를 기록했고 현대차는 6.4% 성장하고 시장점유율은 4.7%를 나타냈다. 강상민 연구위원은 "11월초 미국에서 공인연비 하향조정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현대차그룹의 신인도가 하락해 소비자들이 외면할까 우려스러웠다"며 "이에 따라 11월 판매실적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 확인한 결과 기아차가 부진하긴 했지만 설명되는 수준이고 현대차는 오히려 양호하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즉, 확신하기 이르긴 하지만 실적상으로 봤을 때 현대차그룹의 연비하향 파장은 예상보다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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