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이 11월 매출 신장률이 전년대비 무려 20%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3일 롯데백화점은 11월 매출 신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23.4%(전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월 31% 신장한 이후 최고치다.기존점 기준은 16.1% 신장했다.롯데백화점이 올 들어 기존점 기준으로 처음 두자릿수 고신장세를 기록한 이유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으로 풀이된다.추위로 인해 가장 큰 혜택을 본 상품군은 여성·남성의류, 스포츠, 잡화 등 패션 관련 상품군이다. 전년도 11월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겨울 의류 판매가 부진했으나, 올해는 11월 초반부터 코트·패딩·모피·부츠 등 방한의류, 용품 등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11월 초반부에는 창립기념 사은행사 및 경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됐고, 11월 중반이후 부터는 겨울 정기세일이 바통을 이어 받으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금전적인 혜택을 받을수 있는 쇼핑 적기라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11월은 추위로 인한 매출 특수가 있기도 했지만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준 한 달" 이었다며, "이런 매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겨울 상품 물량 확대 및 연말 선물 상품 강화,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로 고객 잡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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