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K-팝에 이어 영국을 뒤흔들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영국 유력 일간지 더선(The Sun)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어 한국음식, 영국에 유행(After No 1 pop hit Gangnam Style Korean food takes off in UK)'이란 제목의 기사를 지난 30일자에 보도했다. 이 신문에서는 최근 영국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음악차트 1위를 휩쓸고 유투브 최다 클릭수를 기록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며 이에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번화가를 중심으로 한국식당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고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이 글로벌 유통기업 테스코(Tesco)는 150여 개의 한국관련 상품을 판매 중인데 매출 역시 매주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 잘 팔리는 아이템은 가쓰오부시 우동, 처음처럼, 김, 고추장, 불고기 소스 순이다. 테스코 푸드 바이어 Pally So는 "한국 음식이 부담이 적고 건강하고 채소류가 많다 보니 영국인 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비빔밥이다"라며 "한국식품 관련 매출은 2013년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코트라(KOTRA)와 테스코를 통해 지난 7월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상품 종류는 2배, 행사 물량 및 면적은 20배 이상으로 확대해 7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제식품,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CJ제일제당, 롯데,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의 상품 142종을 영국 현지인 및 런던올림픽 방문객들에게 선보였으며 현재 25개 Tesco 점포에 한국식품이 정규 입점해 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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