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열다' 시즌2 공연

12월4, 6일 서대문문화회관-홍은예술창작센터 공동예술축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이 운영하는 서대문문화회관(관장 김영욱)이 홍은예술창작센터와 손잡고 연말 시즌2 무용페스티벌 ‘춤 열다’를 야심작으로 내놨다.공연 일정은 12월4, 6일 오후 7시30분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버라이어티 현대 창작무용이 펼쳐진다. 이번 시즌2 무대는 창작센터에 입주한 ‘홍댄스컴퍼니’ ‘렉나드 댄스프로젝트’ ‘유빈댄스’ ‘빛소리 친구들’ 등 전문 직업무용단체가 관객에게 수준 높은 창작무용을 선보이게 된다.특히 화려한 춤으로 표현되는 내면세계를 인간의 다양한 이미지와 드라마를 담아내 사색과 신선한 감동을 안겨 준다는 게 특징이다.그동안 현대무용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을 지워줄 것으로 기대된다.4일 홍댄스컴퍼니의 ‘꽃 위에 앉은 똥파리’가 생동감 넘치는 춤의 향연을 펼친다. 이 작품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꽃에 앉은 똥파리를 통해 부조화 속 괴리감과 이상향을 향한 간절함을 느낄 수 있는 희극적인 내용이다.6일 이색적인 비언어 창작무용작품으로 유비댄스의 ‘순간’과 빛소리 친구들의 ‘화랑! 검의 노래’를 몸짓으로 표현 해준다. ‘화랑! 검의 노래’는 신라 황창랑 고사에서 나타나는 화랑으로 인물의 상징성을 모티브로 해 제사장적 전사의 위엄을 춤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이밖에 렉나드 댄스 프로젝트의 ‘서른 즈음에’는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30년을 살아온 사람들이 느끼는 삶의 인상들을 관객에게 몸짓으로 전달해 준다.홍은창작예술센터는 지난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창작공간으로 문을 열어 무용인들에게 창작무대의 요람으로 각광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홍은창작예술센터 개관 기념공연에 이어 서대문문화회관과 공동 주최해 무용인들에게 창작 무대의 활로를 열어주게 됐다.김영욱 서대문문화회관 관장은 “지역문화예술단체와 거버넌스를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1회 공연마다 600명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서대문문화회관 ☏360-855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