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G20 경제단체와 세계경제위기 해법 공동모색

G20 국가별 경제단체들로 구성된 'B20연합'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여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G20 소속의 경제단체들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을 공동 모색한다. 29일 전경련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G20 국가별 경제단체들로 결성된 'B20연합(B20 Coalition)'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B20연합은 G20 정책협의 과정에서 민간경제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참여국의 대표적 15개 경제단체가 모여 만들어진 연합이다. 내년 러시아 G20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B20연합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국가 정책 및 지역·국제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이들 정책이행을 위한 G20 논의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B20연합 가입 경제단체에 소속된 전 세계 650만여 기업의 의견을 바탕으로 G20 경제정책 공조에 필요한 민간 부문의 시각과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전경련 관계자는 "B20연합은 세계민간경제계 대표로 구심체 역할을 하고, 해마다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공동합의 이행 연속성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20연합을 구성하는 각국 경제단체는 전경련을 포함해 호주산업그룹(AIG), 독일경제인연합회(BDI), 남아공경제인연합(BUSA), 비즈니스유럽(BUSINESSEUROPE), 캐나다상공회의소(CCC), 스페인경제인연합회(CEOE), 인도경제인연합회(CII), 브라질경제인연합회(CNI),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Confindustria),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 러시아경제인연합회(RSPP), 터키경제인연합회(TUSIAD), 아르헨티나산업연맹(UIA),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 등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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