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채용 1년 전 자격·요건 공고…'준비된 인재' 선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요구 자격 및 경력을 채용 1년 전에 공고하는 방식으로 '준비된 인재'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는 채용 1년 전에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력 요건 등 채용공고를 미리해 입사 희망자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인재 채용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 준비한 지원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채용 전형에서도 직무수행 역량과 인성을 기본으로 역사의식·국가관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특히 올바른 역사의식과 국가관을 갖춘 인재가 글로벌 사업을 주도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한국사 자격 보유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하고 면접과정에서도 이에 대한 평가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최고경영자(CEO)가 채용에 참여해 포스코인으로서의 적합성을 최종 심사한다. 최근 들어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CEO가 최종 면접과정에 참여하는 등 기업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CEO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다양한 인재 확보를 위해 모집정원의 20% 내외에서 특별 채용도 실시할는 방침이다. 기술경쟁력 제고와 미래 먹거리 확보 및 상생 확산을 위해 창의·도전·글로벌 정신을 보유하고 상생 가치에 부합하는 지원자들을 우대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발명·특허 자격 보유자 ▲국내외 공모전 수상자 ▲벤처·창업 경험자 ▲문이과 교차계열 복수전공 이수자 ▲신성장 지역 거주 경험자 ▲3개 외국어 이상 구사자 ▲다문화가정·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 대해 별도의 전형을 실시한다. 이날 포스코는 내년 신입사원 모집 안내를 주요 채용 사이트와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gorecruit.posco.co.kr)·블로그(//blog.posco.com) 등을 통해 공고했다. 내년 9월에 서류 접수, 10월에 면접을 거쳐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최소 지원 자격과 모집 분야·우대사항 등 상세 채용정보도 공개했다. 자세한 문의는 포스코 인재혁신실(02-3457-1600)로 하면 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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