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연비왕]'어린 아들에게 친환경운전 교육 기회로 활용'

국산 RV&SUV 디젤 2000cc 초과 부문 1위 서정수씨 인터뷰…'내년에도 참가하겠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아들에게도 친환경운전(Eco-driving)법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24일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한 '2012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 국산 RV&SUV 디젤 2000cc 초과 부문(7조)에서 1위(S-OIL 좋은기름상)를 차지한 서정수(39·경기 양평) 씨는 수상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현대차 베라크루즈로 아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서 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연속 수상해 기쁘다"며 "무엇보다 어린 아들에게 친환경운전에 대해 잘 가르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언급했다. 평소 친환경운전 동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서 씨는 높은 연비의 비법으로 '탄력운전'을 들었다. 그는 "내리막길에서는 엑셀을 밟지 않는 등 친환경운전을 습관화하면 자동차도 어느새 거기에 맞게 길들여진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평균 70~80km 속도를 준수하며 절대 과속하지 않은 점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식경제부,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에너지관리공단, 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 인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일반 참가팀은 지난해 보다 1개팀이 늘어난 68개팀(국산차 52팀, 수입차 8팀, 고연비부문 8팀), 기업 3개팀에 달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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