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2012 인터내셔널 그린어워즈 시상식에서 영국의 유명 코메디언 Alistair McGowan과 기념촬영을 했다.
영국 왕립예술협회와 UNEP가 인정한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는 매년 500개 이상 단체가 참여하는 환경분야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왕립예술협회는 1754년 설립돼 1874년 왕실헌장을 수여받은 영국의 대표적인 공익단체로 21세기 계몽을 주된 목표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역대 주요 회원으로 벤자민 프랭클린, 아담 스미스, 칼 마르크스, 스티븐 호킹 등이 있다. 송파구는 이번 대회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라는 비전 아래 ‘저탄소 사회를 앞당기는 송파의 그린경영전략’인 4대 정책목표, 16개 추진전략, 37개 핵심과제를 수립해 저탄소·에너지복지실현, 주민실천사업,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 환경과 복지를 결합한 ‘태양광 송파나눔발전소’, 최첨단 폐기물 토털처리시설인 ‘자원순환공원’, ‘그린홈빌리지’, ‘자전거도시 조성’, ‘에코마일리지’, ‘도시농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친환경 녹색경영 사업을 제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가 3개 국제환경대회 수상에 이어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까지 우승함으로써 세계적인 녹색환경도시로 인정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구청장은 이어 “앞으로도 우리 후손에게 아름다운 녹색 도시 송파구를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