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씨씨파트너 중 하나인 굿인테리어디자인의 서광보 대표가 홈씨씨 관계자와 의논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KCC가 지역 인테리어 중소 상공인들과 손잡고 상생모델을 구축해 화제다. KCC는 20일 자사 인테리어 전문 매장 홈씨씨와 중소 상공인들과 파트터십을 맺고 고품질 건축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서비스하는 '홈씨씨파트너'를 제도를 선보였다. 홈씨씨파트너는 일반 프랜차이즈와 달리 각 지역 중소 상공인들에게 온·오프라인을 통한 고객 연결, 검증된 품질의 자재 공급, 최신 트렌드의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유대 협력을 강화하여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다.지역 인테리어 업체의 기존 상호를 유지하고 홈씨씨 브랜드를 병행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가맹에 따른 보증금이나 거가의 매장 리뉴얼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인테리어 자재의 구입과 판매는 물론 시공에 이르는 인테리어 사업 전과정을 사업자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점도 특징. 파트너가 된 중소 인테리어 회사들은 향후 KCC의 친환경 기술력이 담긴 건축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홈씨씨의 선진화된 인테리어 트렌드 정보와 안정적인 A/S 서비스를 공급받는 한편, 다양한 온·오프라인 영업지원을 받게 된다. 홈씨씨파트너 중 하나인 인테리어 전문 업체 '굿인테리어디자인'의 서광보 대표는 "품질과 기술력으로 건축자재 업계를 선도해온 KCC가 제안하는 우수한 품질의 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홈씨씨 담당자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기술 지식은 물론, 공사의 원활한 진행과 쉽게 얻을 수 없는 각종 인테리어 시공 노하우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KCC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이 지역중소 상공인들을 고사시킨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홈씨씨파트너는 대기업과 지역 인테리어 중소 상공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바람직한 상생모델"이라며 "국내 인테리어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우수한 중소 인테리어업체를 발굴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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