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 및 임직원들이 모여 아시아 빈곤국가 어린이들을 도와주기 위한 '폐 핸드폰 기증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하나은행은 19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종준 은행장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려지는 핸드폰을 모아 아시아 빈곤국가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폐 핸드폰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임직원과 일반 고객들이 버려지는 폐 핸드폰을 하나은행에 기증하면, 하나은행이 1대당 1000원을 적립해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방식인 이 활동은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핸드폰 기증으로 모아진 기부금과 핸드폰을 분해한 후 희귀금속을 추출하여 판매한 수익금은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빈곤층 어린이와 학교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버려지는 핸드폰은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가 되지만 재활용하면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과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의류, 장난감, 소형 가전제품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도 기증받아 아시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