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여진구와 김소현에 버금가는 '新명품' 아역배우들이 화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 출연중인 안도규와 유연미, 전민서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함께 출연중인 여진구, 김소현 못지 않는 섬세한 연기력과 풋풋한 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유승호(강형준 역) 아역으로 출연 중인 안도규는 극중, 복수의 대상 한태준(한진희 분)을 향한 분노 어린 눈빛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태준의 잔인한 악행으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형준’ 역의 안도규는 어머니를 향한 애절함과 가슴 속 복수의 칼날을 동시에 지닌 ‘어린 형준’의 처절한 아픔을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장미인애(김은주 역)의 아역 유연미는 톡톡 튀는 천방지축 매력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베테랑 강력반 형사인 아버지 김성호(전광렬 분)조차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남다른(?) 천방지축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유연미는 짝사랑 한정우(여진구 분) 앞에서는 영락없는 순정파 소녀로 돌변, 순수한 소녀 감성을 살려내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유천(한정우 역)의 이복동생 이세영(한아름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있는 전민서는 때묻지 않은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깜찍한 외모로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항상, 자기 키만한 커다란 곰인형을 끌어안고 정우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전민서의 깜찍한 모습은 짧은 등장에도 보는 이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여진구와 김소현을 비롯한 새로운 아역스타들의 탄생을 알리며 이른바, 명품 아역배우들의 각축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 4회는 오늘 밤(15일) 9시 55분 방송된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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