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에서' 기태영 '황수정, 어렵게 생각했던 분··고마웠다'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기태영이 상대역 황수정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기태영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사이에서'(감독 어일선 민두식, 제작 ㈜씨타도시공간) 언론 및 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이날 기태영은 황수정과 영화를 촬영한 소감에 대해 “영화 속에서 황수정을 업거나 오랫동안 안고 서있어야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키가 생각보다 크더라. 몸무게는 가벼우셨지만 오랫동안 반복해서 들고 있으니 팔이 떨어질 정도로 무겁더라”라고 당시 고생담을 늘어놨다.그는 이어 “또 황수정을 안고 문을 나오는 신이있었는데 문이 생각 보다 좁고 기둥이 많아서 애먹었다. 특히 망치로 쇠기둥을 치는 소리가 나서 보니 황수정 이마가 쇠기둥에 부딪쳤었다. 혹이 진짜로 났는데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개인적으로 어렵게 생각했던 분인데 편하게 잘 대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사이에서'는 삶과 희망을 되새기게 하는 가슴 따뜻한 힐링 무비로 배우 황수정, 기태영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떠나야 할 시간'과 박철민, 천우희 주연의 블랙 코미디 '생수'로 구성돼 있는 옴니버스 영화이다.특히 이 영화는 기존의 옴니버스 영화들과 달리 상이한 장르의 통일된 주제라는 새로운 방식이 눈길을 끌며, 두 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이에서'는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에 대한 결과물이자, 더불어 저마다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 가에 대한 사려 깊은 질문을 던질 영화로 황수정과 기태영, 박철민과 천우희의 색다른 연기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고창석, 우현 등의 반가운 카메오 출연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한편 '사이에서'는 오는 11월 22일 개봉된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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