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어린이 허준’에 대전 대덕초 문성윤 군

한의학연구원, 10일 전국 초등학생 대상 한의학퀴즈대회…한의학 O, X 퀴즈와 주관식으로 진행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어린이 허준’에 대전 대덕초등학교 6학년 문성윤 군이 뽑혔다.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 10일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꿈나무를 기르기 위해 마련한 제1회 한의학 퀴즈대회 ‘찾아라! 어린이 허준’에서 문 군이 최후 1인 ‘어린이 허준’으로 남았다. 문 군에겐 대전시교육감상과 부상(최고급형 태블릿PC)이 주어졌다.한의학 역사 및 생활 속의 한의학과 관련된 내용들로 이어진 ‘찾아라! 어린이 허준’은 1라운드 O, X 퀴즈에서 본선 진출자 50명을 뽑았다. 본선 2라운드 주관식퀴즈를 통해 최후의 1인을 위한 후보 4명을 선발했다. 결선 3라운드에선 제시어 문제풀기, 즉석 1분 스피치를 통해 결선라운드 진출자 4명 중 뽑힌 최후 한 사람이 최종 3문제 중 2문제를 맞추면서 ‘어린이 허준’이 탄생했다.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찾아라! 어린이 허준’은 한의학에 관심 있는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의학연구원홈페이지와 이날 대덕특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덕넷 과학마을축제에서 사전접수로 선착순 400명을 모집했다.‘어린이 허준’에 뽑힌 문 군은 “어제 밤 꿈에 동의보감을 쓴 허준 선생이 나와서 한의학을 가르쳐주셨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아픈 사람들을 돕는 훌륭한 한의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우수상엔 대전 원앙초 4년 염호식(11)군이 뽑혔다. 염 군에겐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상과 부상으로 방수캠코더가 주어졌다. 장려상엔 대전 전민초 5년 김동신(12)군과 대전 문정초 5년 김창연(12)군이 각각 한국한의학연구원장상과 대한한의사협회장상을 받았다. 부상으로 닌텐도 Wii와 e-북(킨들파이어)이 주어졌다.최승훈 한의학연구원장은 “한의학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며 학생·학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과학축제 한마당이었다”며 “한의학 꿈나무들이 보여준 한의학에 대한 열정은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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