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동시분양 위치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오는 16일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 단지들이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분양에 나선다. 특히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1차 동시분양물량보다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한화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대원 등 4개 업체가 4개 블록에 총 3456가구를 공급한다. 4개 단지 모두 동탄2신도시의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4개 단지들은 각각의 특장점을 갖췄다. 골프장 조망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원한다면 A21블록 ‘동탄2신도시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KTX동탄역과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접근성을 고려한다면 A16블록 ‘계룡리슈빌’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또 유일한 중소형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한다면 A17블록 ‘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 공원으로 둘러싸인 환경에 자녀들이 길을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통학하기를 원하는 학부모라면 A20블록 ‘대원칸타빌’을 눈여겨 볼만하다.청약에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뽑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금성백조주택과 대원은 중소형 비율이 높고 한화건설과 계룡건설은 중대형 물량이 30~60%대를 차지하고 있어 자신의 가점을 확인한 후 선별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 분양가는 지난 2일 화성시 분양가심의에서 3.3㎡당 1040~1152만원으로 결정되면서 지난 1차 동시분양 때보다는 다소 높게 책정됐다. 업체별로 한화건설은 3.3㎡당 1152만원, 계룡건설 3.3㎡당 1119만원으로, 금성백조주택은 3.3㎡당 1044만원, 대원은 3.3㎡당 1040만원으로 결정됐다. 1차 동시분양 때보다 소폭 높은 분양가가 결정된 것은 2차 분양물량 모두가 시범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 입지적 장점과 중대형이 전체의 40% 가량 포함돼 있는 점이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업계에선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다소 낮은 가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권 전매는 계약 후 1년 이후에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동시분양 물량은 입지여건이 우수하지만 각 단지들마다 특장점에 차이가 있고, 분양가와 청약가점적용 등이 다르기 때문에 수요자입장에서는 어떤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를 파악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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