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 활동 '적신호'… 신곡 '확률' 방송 부적격 '왜?'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남성보컬그룹 먼데이키즈의 컴백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타이틀곡 '확률'과 인트로 트랙 '세 남자의 이야기'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8일 먼데이키즈 소속사 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곡 '확률'과 '세 남자의 이야기'는 KBS 심의에 걸려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마트', '앵꼬', '로또'라는 단어가 특정 상표 언급 및 비속어 사용이라는 이유에서다.소속사 관계자는 "앞서 선공개한 '우리 명수가 달라졌어요'의 경우 자체 19금을 걸었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당연히 받아들였지만, 타이틀 곡 '확률'의 경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황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이별을 믿을 수 없어 절규하는 한남자의 마음을 표현 한 것이기 때문에, 심의 부적격 판정은 생각치도 못했다. 회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먼데이키즈는 이날 정오 스페셜 앨범 '힐링 액티비티(Healing Activity)'를 발매했다. 총 7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먼데이키즈의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치유하고 즐겨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타이틀 곡 '확률'은 먼데이키즈가 기존에 선보였던 애절한 발라드에 세련됨을 더해낸 노래다. 먼데이키즈의 리더이자 이번 스페셜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이진성과 멜로딘 준영의 작품으로 막내 임한별이 멜로디 랩에 도전해 특별함을 더했다.곡 전체적으로 악기에 힘을 빼 공허한 느낌을 자아내는 편곡이 특징이며 멤버들의 목소리를 부각시키는 진행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편지처럼 자연스럽게 써내려 간 가사도 인상적이다.이밖에도 먼데이키즈의 '힐링 액티비티'에는 선공개곡 '명수가 달라졌어요'를 비롯해 미디엄 업템포 곡 '친구라서 끝내 참는 말', 작곡가 박해운이 선물한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그 아이' 등이 담겨 있다.소속사 측은 "수록된 7곡 모두 다른 내용의 가사로 구성되어 먼데이키즈가 이번 앨범에 담고 싶어 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며 "먼데이키즈의 의지가 담긴 진솔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한편 먼데이키즈는 '힐링 액티비티'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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