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2일 LG패션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3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각각 하향했다.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패션은 매출액 2819억원(-3.0%YoY), 영업이익 25억(-72.1%YoY)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캐주얼과 액세서리 부문이 양호하며, 신사복과 숙녀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적 부진 원인으로 여름철 신상품 판매 부진과 예년보다 신상품 대비 이월재고 비중이 높아진 점, 이월재고의 예상보다 높은 할인율 판매로 원가율이 높고 예년 대비 환입이 적을 것 등을 꼽았다.최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643억원(+2.8%YoY), 영업이익 510억원(-1.1%YoY)으로 의류업 성수기로 중요하지만 기존 예상치 대비 13.5% 하향조정했다"며 "전년 대비 정상가 판매율이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4분기 의류 세일판매 분위기와 높아진 이월재고 비중 때문에 정상가판매율의 개선 여지가 낮아 2012년과 13년 영업이익을 각각 12.1%, 11.5% 낮춰 전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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