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3분기 노동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3분기 시간당 노동 생산성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8%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근로자당 비용은 0.1% 감소해 예상을 빗나갔다. 비용이 줄어든 것은 해외 시장 여건이 척박한 진데다, 내년 1월부터 감세 정책 종료와 지출 삭감에 따른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RBS 증권의 이코노미스트 가이 버거는 "기업들이 매우 조심스럽다"면서 "그들은 짧은 기간 고용자들을 더 압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노동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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