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도 물 인프라 사업 기회 엿봐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이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인도의 물 사업에 적극뛰어들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 온라인판이 1일 보도했다. 지난 9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인도 정부와 북서부 라자스탄주의 상수도 정비 사업에 375억 엔의 차관을 공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물 관련 인프라의 교두보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 관련 인프라에 대한 사업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현지 언론 힌두스탄 타임스는 인도가 물 관련 사회 간접자본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정부는 수도 관련 행정을 일원화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는 한편 물 관련 인프라 정비 비용으로 총 2조7150억 루피를 투입할 계획이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BRIC데이터는 인도 정부의 투자 활성화로 인도의 물 관련 인프라 건설 시장이 연평균 13%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산업연맹(CII)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연간 물 수요는 7800억㎥로 공급능력 8000억 ㎥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인도 현지언론 힌두스탄타임스는 인프라가 정비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30년에는 공급 능력이 수요의 절반에 그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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