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웅진식품은 천연과즙이 함유된 비타민음료 '자연은 멀티브이' 3종이 출시 2개월 만에 15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가격으로 20억원 매출에 해당한다.자연은 멀티브이의 이같은 인기는 제품 개발과정부터 최종 제품 디자인까지 프리슈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이다. 멀티브이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상황에 따라 골라 마시는 비타민 음료'라는 컨셉과 제품 디자인을 도출했다.붉은 빛의 자몽 소재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레드자몽 과즙에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A, C, E를 더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공략했다. 노란색의 오렌지 소재는 상큼한 오렌지 과즙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B6와 E를 더했으며, 포도 소재는 스페인산 포도과즙에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뇌에 전달해주는 비타민 B군을 첨가했다.박재민 웅진식품 음료마케팅팀 브랜드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뷰티, 기분전환,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TPO에 맞춘 비타민을 함유,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초기 판매 활성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과 출시에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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