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포낙보청기는 모그룹 소노바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청각학회(EUHA)에서 포낙보청기와 유니트론보청기의 신기술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포낙보청기의 바이노럴 보이스스트림 테크놀로지(Binaural VoiceStream Technology) 기술이 내년 신제품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이는 올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리얼오디오 트랜스미션(Real Audio Transmission)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이다. 리얼오디오 트랜스미션은 극심한 소음 상황에서 오디오 시그널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재생)하는 포낙보청기만의 독창적인 기술로, 데이터 시그널이 아니라 오디오 시그널을 양쪽 귀에 직접 전달해 보다 명확한 소리를 듣게 해준다.유니트론보청기는 세계 최초로 보청기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보청기는 채널이나 주파수 등을 바꾸려면 기기 자체를 바꿔야 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보청기를 교체하지 않고 보청기 프로그램만 업그레이드 해주면 착용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변환 가능하다.신동일 포낙·유니트론보청기 대표는 "모그룹인 소노바가 이번 유럽청각학회에서 내년 신제품 출시에 앞서 발표한 혁신적인 신기술이 학계와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면서 "해마다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청기 착용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음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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