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내년에는 시즌 변경 등 '혁신'을 시행한다는데….PGA투어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2013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정규투어가 40개, 총상금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3억 달러(한화 약 3290억원) 수준이다. 마야코바클래식이 2013-2014시즌으로 넘어가면서 올해 41개에 비해 1개가 줄었다. 핵심은 바로 10월 초 마야코바클래식을 기점으로 2013-2014시즌이 개막한다는 점이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이 끝난 뒤 하위랭커들이 내년도 투어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던 '가을시리즈'가 2013-2014시즌에 편입됐다. 퀄리파잉(Q)스쿨의 변화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역 예선을 통해 마지막 지옥의 6라운드를 통과하면 PGA투어에 곧바로 입성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2부 투어격인 웹닷컴투어로만 진출할 수 있다. 정규투어 시드는 '플레이오프'와 같은 기간에 치러지는 웹닷컴투어 파이널 4개 대회에서 결정된다. 웹닷컴투어 상위 75명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정규투어 126위에서 200위까지 75명 등 총 150명이 출전한다 1월5일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현대토너먼트가 개막전이다.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대회와 더바클레이스, 도이체방크, BMW챔피언십, 투어챔피언십 등 플레이오프 4개 대회는 똑같다. 최고상금대회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950만 달러(한화 약 104억원)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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