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유연석이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에서 비열하고 야비한 악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악플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밝혔다.유연석은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CGV영등포에서 콘서트 시사회에 참석했다.유연석은 앞서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한 이래, 올 상반기 41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는 수지의 ‘강남선배’인 재욱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악역’ 연기의 전조를 알렸다. 또 ‘무서운 이야기’에서는 끔찍한 연쇄 살인마로 변신한 오싹한 눈빛 연기로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 ‘늑대소년’을 통해 야비하고 비열하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유연석은 이번 영화에서도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악플은 각오하고 있다. 지난 번 ‘건축학개론’에서도 그랬고, 유연석이 아닌 극중 캐릭터를 욕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진 않는다. 나쁘게는 생각하지 않고 칭찬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자꾸 '국민 여동생'들을 괴롭혀서 난감하다"며 "'건축학개론'(이용주 감독) 때도 수지를 괴롭혀 각종 악플에 시달렸다. '국민 여동생'인 박보영까지 괴롭히게 됐다. 특히 수지보다 박보영을 심하게 괴롭혀 걱정된다. 특히 얼마 전 송중기가 내게 아이유만 남았다고 말해 내가 더 곤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을 담은 감성드라마로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유연석이 출연했다. 한편 ‘늑대소년’은 오는 31일 개봉된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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