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인위적인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장관은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재한 제7차 중장기전략위원회에서 "단기적인 수요 진작을 넘어 근본적인 성장잠재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면서 이런 뜻을 밝혔다. 그는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면서 그동안 내놓은 경제활력 대책을 차질없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추가로 내놓을 비상약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전기 대비 0.2%,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성장하는 등 저성장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박 장관은 장기 시계로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대선 정국을 겨냥해 단기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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