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호텔신라가 기대에 못미치는 3분기 실적으로 약세다. 29일 오전 9시1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1400원(2.76%) 내린 4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6일 3분기 영업이익이 349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45억1100만원으로 2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7억1200만원으로 49.9% 증가했다.시장 기대치에 못미친 실적에 증권사들은 줄줄이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는 7만3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키움증권은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KTB는 7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6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내렸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27% 하회했다"며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비 증가와 내수 침체로 내국인의 호텔 및 면세점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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