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부천 송내역 환승센터(조감도)를 시작으로 수원역 서측과 오산역에도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2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천 송내역 환승센터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송내역 환승센터는 2014년 완공 예정으로 9000㎡ 면적에 버스 승차대 9면과 택시승차대 20면을 1층과 2층에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자전거 보관대 700대 등을 설치한다. 경기도는 송내역 환승센터가 버스정류장과 송내역 대합실간 평균 환승거리를 현 90∼150m에서 20m로 단축하는 한편, 송내역 앞 교차로부터 송내역 대합실까지의 평균 통행시간 역시 6분 30초에서 4분 30초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박병선 GTX과장은 "정류장이 멀리 떨어져 있거나 혼잡해 장애인과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철도역에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을 통합 배치시켜, 환승거리를 최대한 줄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원역과 오산역에도 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역과 오산역 실시설계 작업은 내년에 진행된다. 환승센터는 교통수단 간의 연계교통 및 환승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치하는 대규모 교통 집적시설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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