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위키리크스가 관타나모 수용소 실상 등을 폭로하는 미국 국방부 기밀문건을 공개했다.위키리크스는 25일 미국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처우 규정에 관한 미국 국방부 기밀문건 100건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이 문건들에는 2002년 관타나모 수용소를 만들 당시의 관리자 매뉴얼 및 미군 기지 포로수용소 관련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스크를 설립한 줄리안 어산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관타나모 수용소가 인권 유린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이번 문건 공개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건을 통해 드러난 미국 정부의 수감자 처우 실상은 법과 정의가 적용되지 않는 인권 유린의 실상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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