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11월 중 5조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2달 동안 인수단에 의해 발행된 30년물 국고채도 다음 달부터 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된다.발행예정 물량은 ▲내달 6일 국고채 3년물 1조3500억원 ▲13일 국고채 5년물 1억7000억원 ▲20일 국고채 10년물 1억5000억원 ▲27일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 ▲6일 국고채 30년물 4000억원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엔 발행예정금액의 20%인 1억1300억원 한도 내에서 최고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한다. 국고채전문딜러(PD)에게는 먼저 각 PD별로 낙찰금액의 10%를 낙찰한 후 3일(영업일) 이내에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우수 PD는 낙찰금액의 25%, 차상위PD는 15%까지 추가인수가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금리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결정된 최고낙찰금리가 적용된다. 정부는 물가연동국고채도 발행한다. 각 PD와 예비 국고채 전문 딜러(PPD)는 국고채 10년물 낙찰금액의 25% 범위 내에서 물가연동국채를 인수할 수 있다. 명목 국고채와 마찬가지로 낙찰 이후 3일(영업일)내에 인수해야 한다.일반인은 750억(물가연동국고채 발행예정금액의 20%)내에서 대행기관인 PD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명목국고채 10년물 입찰공고일로부터 입찰일 2일 후인 2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국고채 30년물은 오는 11월부터 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10월 중 총 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조기상환하고 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교환할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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