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벽화 시안
벽화는 담장 길이 25m 높이 1.5m의 규모로 회색의 콘크리트가 동화로 재탄생하게 된다.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벽화 그리기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벽에 붙은 이물질과 이끼 등을 제거한다. 이어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밑바탕 그림을 그리고 그 속에 채색 작업을 하며 마무리된다.벽화를 그리게 될 곳은 불암산 등산로 초입으로 등산객이 많이 지나가는 통행로다. 아파트가 조밀 조밀하게 들어선 곳으로 지역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곳으로 벽화가 완성되면 주변 환경 개선과 함께 등산객 등 통행인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보행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구는 선화마음봉사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 당 19만원 등 총 700여만원(25x1.5m=37㎡)의 예산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공릉동에 사는 양명숙씨(42)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미술 분야 달란트를 지역 주민과 나눌 수는 없을까”라며 “우리가 거주하는 칙칙한 담벼락에 재미나고 볼거리 있는 그림을 그려 주민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꾸미게 됐다”고 벽화그리기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노원구 디자인건축과 ☎2116-388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