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400억 규모 말레이시아 통신시스템 사업 수주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MRT) 51km 구간 및 31개 역사 내 통신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LG CNS(대표 김대훈)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MRT(이하 도시철도) 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 중 LG CNS가 담당하는 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은 약 1400억원 규모이며 현지 업체인 에이펙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현재 도시철도 1호선(51km 구간 31개 역사) 공사가 진행 중이며 LG CNS는 이 구간의 열차무선시스템을 비롯해 역무용 통신, CCTV, 방송, 관제, 보안 설비 등을 2017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스페인, 독일, 일본 등 24개 글로벌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며 "경부고속철도, 신분당선, 서울지하철 등 다양한 국내 철도분야 통신사업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들과 겨뤄 승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LG CNS 대표는 "다양한 국내 교통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말레이시아 도시철도 통신시스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동남아 추가 사업은 물론 중남미, 중동 등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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