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 공세에..코스피 사흘째 약세 마감

1920선으로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개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투자주체들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78포인트, 0.76% 내린 1926.8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 전환 뒤 장중 내내 하락세를 유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 19일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가 이뤄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은 극히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2048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원, 139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791억원 순매도 등 총1734억원 매도 물량이 나왔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는 0.15% 떨어졌고 현대차 -1.33%, 포스코 -2.11%, 현대모비스 -2.02%, 기아차 -1.36%, LG화학 -3.72%, 현대중공업 -3.29%, 신한지주 -2.09%, SK하이닉스 -1.50% 등이다. 한국전력 1.61%과 SK텔레콤 1.29%는 상승했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은 6.53% 급등했고, 전기가스업 2.13%, 통신업 1.58% 등이 올랐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건설업, 은행, 증권 등은 1%대 폭으로 하락했다. 거래소는 7종목 상한가 등 379종목이 올랐고, 435종목이 내렸다. 83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내린 1103.10에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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