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초대석]정회동 아이엠투자증권 사장은?

IMF IT버블도 이겨낸 위기극복의 달인

정회동 아이엠투자증권 사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1956년생인 정회동 사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외환은행을 거쳐 1984년 LG그룹 구조조정본부로 자리를 옮겼다.외환위기가 찾아왔던 1998년 LG투자신탁운용으로 자리를 옮기며 증권업계와 인연을 시작했다. LG투신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2004년 LG투신 부사장에 오르기까지 승승장구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에도 대우그룹, 현대건설, 하이닉스, 정보기술(IT)버블 등 큰 위기를 넘기는 등 아찔하게 살아온 것 같다”며 “무서운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이어 2006년 흥국증권 대표와 2008년 NH농협증권 대표를 거쳤다. 다년간 최고경영자(CEO) 경험에서 그는 내가 가면 그 회사 실적이 좋아진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힘줘 말했다. “LG투신이나 그 이후 옮겼던 증권사는 직원들이 함께 잘 해줬다”며 “부족하지만 나를 믿고 따라줬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말보다 먼저 여러번 깊게 생각하는 성격 탓에 여의도 증권가에서 대외 활동이 뜸한 CEO로 알려져있다. 그는 “일부러 대외 활동을 안한다기 보다 실제로 경영에 도움되는 활동에 매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회사 일은 뒷전이고 밖에 활동만 하면 CEO라고 할 수 있겠냐”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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