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로 7인치 태블릿 시장 뜰까?

휴대성 뛰어나고 값도 싸..애플 23일 공개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아이패드 미니는 태블릿 시장에 돌풍이 될 수 있을까? 23일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공개를 앞두고 IT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일 KT 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아이패드 미니의 필요성과 영향력'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는 7인치 태블릿PC 시장의 문을 소비자들에게 활짝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일단 7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는 가볍고 작아 휴대하기 간편하며 타이핑도 쉽다고 했다. 7인치 태블릿은 10인치 태블릿보다 우월하고 조작성이 뛰어나서 일반 소비자를 위한 휴대용 미디어 소비 장치로 적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에 대해선 "아이팟터치와 아이패드의 중간 정도의 선에서 결정된다면 적절하다"며 "만약 아이패드 미니가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면 아이패드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지 못할 것이므로 250~700달러 사이에 결정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또 "태블릿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패드의 미니 버전 출시는 삼성이나 아마존, 구글 등 7인치 태블릿 메이커들에게 커다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그리 나쁘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패드 미니는 7인치 태블릿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아마존이 킨들 파이어를 많이 판매했고 구글 넥서스7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아이패드 판매량에 비하면 아직 상당히 적은 수준이어서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면 새로운 7인치 태블릿 수요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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