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1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사흘째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신용 리스크와 석유 감소, 중국의 성당 둔화, 유럽 부채 위기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중국과의 영토분쟁에 따라 일본 자동차회사의 판매 부진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니케이225지수는 1.7% 하락한 8621.06, 토픽스 지수는 1.4% 빠진 717.64로 오전장을 마쳤다.특히 아시아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도요타는 중국 시장에 대한 판매 감소 발표 이후 2.3%나 떨어졌고, 고베 철강도 노무라 홀딩스의 목표가 하향조정 직후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드니의 AMP 캐피탈 인베스터스의 네이더 나에미(Nader Naeimi) 투자전략가는 "중국의 둔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명하게 보고있다"면서 "자산 시장은 그동안 강하게 단련돼 왔기 때문에 연관성이 있어도 놀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알코아의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 전망치 감소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금속 제조사들이 내림세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11분 기준으로 전일대비 0.24% 내린 2110.11, CSI300 지수는 0.27% 하락한 2314.00을 기록 중이다. 대만 주식시장은 이날 건국기념일로 휴장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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