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깜짝실적'에 삼성그룹만 '활짝'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해 시가총액 30위 기업내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30위 기업들의 올해 영업이익은 82조2882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생명의 4개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29조9529억원이다. 시총 30위 기업의 순이익 추정치는 총 67조4억원이며 이 중 삼성그룹 4개 계열사만 25조2000억원에 달해 3분의 1 이상을 웃돈다.이처럼 시총 상위사 내 삼성그룹 비중이 커진 까닭은 삼성전자가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144조8700억원에 달한다. 4분기 매출액 55조원 이상을 달성할 경우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이 20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연간 영업이익도 30조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실적도 시총 30위 기업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시총 30위 내 현대차 계열사 4개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총 17조4292억원으로 시총 30위 기업 영업이익의 21.18%를 차지한다. 순이익도 18조1014억원으로 전체의 27.02%에 해당했다. 이에 따라 시총 30위권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을 제외하면 감소세로 바뀌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삼성이나 현대차그룹 등의 실적만 좋아지면서 대기업 중에서도 양극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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