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규정 강화에 게임업계 '당혹'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애플의 앱스토어 약관 변경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앱스토어 심의 규정에 타사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거나 판촉할 경우 심의를 거부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이번 규정은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플랫폼 뿐만 아니라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유통하는 모바일 게임사들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배너와 아이콘 등으로 자사 게임이나 제휴사의 게임을 홍보하는 크로스프로모션 툴이 해당 규정의 적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게임업계는 일단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약관의 세부 내용이 밝혀지지 않아 지금으로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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