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강남, 신촌, 홍대가 통째로 할인된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1번가가 강남을 비롯해 신촌,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신천 등 서울지역 대표 상권을 통째로 할인하는 '쿠폰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신촌, 홍대 등 9개 지역의 주점, 노래방, 카페, 식당 등 151개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 통합 할인 쿠폰'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할인쿠폰 전문업체 '얼라이언스데이(이후 얼데이)'와 손잡고 내놓은 서비스다. 이를 기념해 11번가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이 쿠폰을 단돈 1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고객은 11번가에서 '지역 통합 할인 쿠폰' 가격 500원을 결제하면 400포인트를 즉시 돌려 받는다. 이렇게 '얼데이 쿠폰' 1장을 구매하면 특정 기간 동안, 횟수에 관계 없이 각 지역에 등록된 모든 매장에서 결제가의 30%를 할인 받는다. 쿠폰 한 장으로 두 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10일까지는 신촌과 홍대, 15~17일은 이태원과 신사동 가로수길, 강남역, 신천, 22~24일은 대학로와 인사동에 위치한 상점들이 할인된다. 지역 할인쿠폰은 '타운11번가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저렴하게 전세계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맥주전문점 홍대 'Ree&Reen', 일본식 수제요리 전문점 강남역 '오우젠', 추억의 LP 바(bar) 신천의 '오아시스' 등이 등록된 대표 상점이다. 현재 할인 적용 상점은 서울 홍대에 27곳, 신촌 25곳, 이태원 17곳, 신사동 가로수길 26곳, 강남역 22곳, 신천 12곳, 대학로 9개, 인사동 9곳, 청담동 4곳이 있다. 11번가와 얼데이는 제휴 지역을 서울 외 지역으로 확대하고, 상점 수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11번가와 얼데이는 판매 수익금을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테면 지역할인 쿠폰에 참여한 상점들의 간판 교체 및 리모델링, 상점의 온라인 매장 오픈 지원 등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은 쿠폰 플랫폼을 활용해 비용 부담 없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지역 밀착형 영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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