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정부 우정휘장 수상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5일 베트남 정부가 수여한 우정휘장을 들고 응웬쩐남 베트남 건설부 차관(왼쪽 두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5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하노이광역도시마스터플랜’의 성공적인 수행과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정휘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베트남 우정휘장은 베트남 경제·사회·정치·외교·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협력을 거둔 외국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포상이다.이날 베트남 건설부 관저에서 열린 우정휘장 수여식에는 응웬쩐남 베트남 건설부 차관, 응웬반코이 하노이시 부인민위원장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손우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건교관,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박용수 포스코건설 상무 등이 참석했다.정동화 부회장은 "베트남 현지의 합작파트너, 협력업체들과 동반자적인 관계 형성에 보다 주력하고 더 많은 베트남기업들과 동반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08년 9월 미국 퍼킨스이스트만 등과 하노이광역도시마스터플랜을 수주해 2011년 7월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획득했다.베트남 정부가 2010년 하노이 천도 1000주년을 맞아 추진한 이 사업은 921㎢인 하노이시의 면적을 3344.6㎢로 3배 이상 확대하는 것으로 신도시, 도로, 상하수도, 전력, 하천정비, 철도, 정보통신 등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초대형 수도 기본 계획에 속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하노이광역도시마스터플랜이 성공적으로 완수된 데 이어 이번 정부 포상을 통해 그 공적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향후 도시개발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창립 이듬해인 1995년부터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 등 베트남 각지에서 철강공장, 항만, 병원, 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인 스플랜도라 신도시 사업을 비롯해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등 다양한 건설사업으로 베트남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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