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웅진그룹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2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을 법정관리인에서 배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채권단은 오는 5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법정관리신청 대표자 심문에 참석해 법원에 이를 요청할 예정이다. 웅진홀딩스의 계열사인 웅진폴리실리콘은 이날 466억원의 대출 상환 만기가 돌아왔지만 갚지 못했다. 현재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이 가동되지 않고 있어 채권단은 대출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은 웅진폴리실리콘이 회생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 웅진홀딩스의 기업회생 절차에 맞춰 웅진폴리실리콘의 알짜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한편 채권단은 만약 법원이 윤 회장을 관리인으로 선임할 경우 채권단도 관리인을 선임해 회사를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다.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오종탁 기자 tak@<ⓒ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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