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감]기업 실적 악화 우려에 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지수가 2일 하락 마감했다.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8786.05에, 토픽스지수는 0.2% 내린 731.19로 거래를 마쳤다.장 초반 미국 제조업 분야의 지표 호조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부양책에 대한 의지를 다시 내보이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농업과 제지 분야 회사들의 실적 악화 전망에 호주중앙은행이 글로벌 경기 둔화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기업 실적 악화로 알프스 일렉트릭의 주가가 12%이상 빠졌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는 라이벌 회사인 소프트뱅크가 이엑세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 전망이 밝아지면서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닌텐도가 4.3% 상승했다. 후지모토 히로시 신킨자산관리(Shinkin Asset Management) 펀드매니저는 "시장 심리가 좋지 않거나 호재에 너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경기 전망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 악화에 더욱 보수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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