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에 '펌뷸런스'가 도입됐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7일부터 올 연말까지 경기도 파주소방서 금촌과 교하 119안전센터에 '펌뷸런스'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펌뷸런스는 소방 펌프차와 엠뷸런스의 합성어로 화재 진압만을 하던 소방펌프차에 구급장비를 갖춰 구급기능을 추가한 비상구급 차량이다.펌뷸런스는 도심지역의 경우 구급차량 출동이 많고, 농촌지역은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응급사고 발생 시 구급차량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됐다. 소방본부는 펌뷸런스 시범운행으로 현장 응급처치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최근 폭증하고 있는 구급서비스 수요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 교하지역은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구급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인근에 응급실이 없어 일산과 서울의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본부 관계자는 "펌뷸런스는 구급활동의 서비스 개선과 신속한 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의 안전 확보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3개월간 파주지역 2개 119안전센터에 펌뷸런스 2대를 시범운영한 후 결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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