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녹십자 인수 한달만에 퇴출될까?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녹십자에 인수된지 약 한 달 만에 퇴출 위기를 맞은 바이오업체 이노셀의 상장폐지 여부가 오는 27일 결정된다. 특히 거래정지 전 녹십자의 인수로 이노셀의 주가가 급등해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우려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 실질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노셀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관리종목인 이노셀은 지난 달 16일 최대주주가 녹십자로 변경됐고 거래소는 이노셀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코스닥시장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 또는 투자주의환기종목은 최대주주 등 경영권 변동이 발생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이노셀은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지난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노셀의 거래를 정지시켰으며 지난 6일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노셀이 상장폐지 될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우려된다. 녹십자로의 인수가 알려진 지난 5월부터 이노셀은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540원으로 5월을 시작한 이노셀은 5월말 녹십자로의 피인수 소식으로 연일 상한가 행진을 하며 주가가 두배로 훌쩍 뛰었고 거래정지 전날에는 4695원으로 마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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