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떠오를 5가지 사업 트렌드에 주목<신한금융투자>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신한금융투자는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로 융합 서비스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과 종목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의 서비스업 비중이 2009년 기준으로 전체 산업 중 60.4%수준으로,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향후에는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서비스업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심재엽 연구원은 "최근 선진국의 위상이 약화되고 세계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사회불안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부의 양극화 현상 심화, 고령화 시대 도래, 자원부족사태 등으로 소비자 성향이 휴식과 소통을 중시하고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감성을 통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중시하고 지출을 축소하는 면도 달라진 성향 중 하나다.이에 따라 그는 향후 산업 트렌드가 Clever(스마트), Convergence(융합), Communication(소통), Contents(소프트웨어), Clean(녹색/웰빙/바이오)의 5C로 축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5C가 산업과 융합되면 미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그는 '스마트' 트렌드로 도시농장(City Farm), 스마트카, 지능형센서, 스마트섬유업종을 꼽았다. 이들 업종이 성장성과 신기술을 확보하고 소비자 욕구까지 충족시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시농장 수혜주로는 농우바이오와 동부CNI를 꼽았다. 이어 스마트카 분야에서는 유비벨록스, 인포뱅크를 유망주로, 지능형센서 분야에서는 대양전기공업, 스마트섬유 분야에서는 코오롱인더를 수혜주로 꼽았다.'융합' 트렌드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U헬스업종이 수혜 업종으로 꼽혔다. 인터플렉스, 이녹스와 인피니트헬스케어, 씨젠 등이 수혜주로 추천됐다.'소통' 분야에서는 유진로봇과 시공테크 같은 양방향 교육 서비스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고 '소프트파워' 측면에서는 현대인의 심적 안정과 공감대 형성을 돕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등과 같은 마이스(MICE)업종, 컴투스, 게임빌를 포함한 모바일콘텐츠 업종,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의 엔터테인먼트 업종, 더존비즈온 등의 클라우딩 업종이 유망한 업종으로 분류됐다.마지막으로 녹색·웰빙·바이오 트렌드에서는 고령화와 저성장 문제를 환경적 차원에서 풀 수 있는 웰크론한텍, 포스코엠텍,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추천됐다. 이밖에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간 융합을 통해 안전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업종으로는 셰일가스, 블랙박스, 신규 자원개발 관련주들이 꼽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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